물적분할이란?

 

 

**물적분할(物的分割, Physical Division)**은 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, 기존 회사가 그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% 소유하는 형태의 기업 분할 방식입니다.

1. 물적분할의 특징

✔ 신설 법인은 기존 회사의 100% 자회사로 설립됨.
✔ 주주는 변동 없음 → 기존 모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직접 받지 않음.
✔ 자산과 부채가 신설 법인으로 이전됨.
✔ 기업의 핵심 사업부를 분리하여 독립 운영 가능.

2. 물적분할 vs. 인적분할 비교

 

3. 물적분할의 장점과 단점

✅ 장점

✔ 경영 효율성 증가: 핵심 사업부를 독립 운영하여 전문성 강화
✔ 신속한 투자 유치 가능: 신설 법인을 별도로 상장해 자금 조달 용이
✔ 리스크 분산: 모회사와 신설 법인의 역할을 구분하여 경영 리스크 관리 가능

❌ 단점

✖ 주주 가치 훼손 가능성: 기존 주주들은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직접 받지 못해 불만 발생 가능
✖ 이중 상장 문제: 신설 법인이 상장할 경우, 모회사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 있음
✖ 노사 문제 발생 가능: 사업부 분리에 따른 근로자들의 반발 가능

4. 물적분할 사례

• LG에너지솔루션 (2020년, LG화학에서 분할)
  → 배터리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LG화학이 100%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설립.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하면서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반발이 발생함.
• SK온 (2021년,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)
  → 배터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SK이노베이션이 100% 지분 보유.

5. 결론

물적분할은 특정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모회사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, 기존 주주들의 불만과 주가 하락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. 따라서 기업들은 물적분할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