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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퓨터 본체를 만졌을 때 찌릿한 전기 느낌이 드는 건 꽤 흔한 현상인데,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에요:
🔹 1. 정전기(Static electricity)
- 특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몸에 정전기가 쌓여 있다가, 금속성 본체(케이스)를 만질 때 방전되면서 찌릿할 수 있어요.
- 이 경우는 순간적으로만 "톡" 하고 끝나요.
🔹 2. 접지 불량(누설전류)
- PC 파워서플라이(PSU) 내부의 회로나 콘덴서에서 아주 미세한 전류가 케이스로 흘러나올 수 있어요.
- 정상적인 경우 접지가 되어 있으면 땅으로 흘러가 무해하지만, 접지가 안 돼 있으면 사람이 만질 때 “찌릿” 느낄 수 있습니다.
- 특히 **2구 콘센트(접지 없는 콘센트)**에 꽂아 쓰는 경우 자주 발생해요.
🔹 3. 전원 환경 문제
- 오래된 멀티탭, 불량 콘센트, 다른 전자기기의 간섭 때문에 미세한 전류가 케이스에 흐를 수 있어요.
- 냉장고, 에어컨, 세탁기 같은 큰 전기 제품과 같은 멀티탭을 쓰는 경우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.
✅ 해결 방법
- 접지 확인
- 3구 콘센트(접지 있는 콘센트)를 사용하세요.
- 만약 집에 접지 콘센트가 없다면, 접지 멀티탭이나 접지봉(별도 설치)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.
- 멀티탭 교체
- 오래된 멀티탭은 누설전류 차단 기능이 없을 수 있으니,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으로 교체해 보세요.
- 정전기 방전
- PC 만지기 전에 금속 난간이나 수도꼭지 등을 먼저 만져 정전기를 방전한 뒤 본체를 만지면 더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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